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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일부 ; 머릿말 - 노평구 ☼☼ "나는 해방 후 하도 답답해서 한 두번 선생이 경인지방에서 국회의원에 입후보하면 당신은 문제 없겠기에 실례지만 이를 권한 일이 있다. 선생은 "거기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오겠느냐"하시며 한마디로 뱉듯이 거절했던 것이다. 나야말로 신앙을 생명으로 생애를 바쳤던 선생에게 이렇게 실례했던 것을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
II. 친지와 독자
2008.11.21 17:12

하늘나라에 부름받으신 송두용 선생 - 이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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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 부름받으신 송두용 선생

[이 남 수]


만세!

구세주의 숨은 손 아래 제가 송 선생님을 처음 뵙게 된 것은 47년 전 여름, 즉 1939년이었습니다. 제 나이 20세, 윤일심 선생의 소개로, 소록도 요양원에서 6년 만에 귀성나와 고향인 광주를 거쳐서 상경하여, 명륜동 자택에서 뵌 것이 처음입니다.

1944년 요양원을 퇴원, ''45년 10월에 서울에 이거 후 주일이면 전차, 열차, 또는 도보로 오류동 주일 모임에 참석하면서부터 선생님의 곁에서 가끔 지도를 받았습니다. 저의 신병과 생활 여건상 때로는 반 년 이상 뵙지 못한 적도 많았지만, 섬에 있을 때 받은 ''성서조선''(이것은 나중에 경찰에 압수당했지만), 그 후 ''영단'', ''성서인생'', ''성서신애'' 등등과 가끔 선생님을 직접 대할 때에 풍기는 신앙적 인품에 많은 감화를 받아 왔습니다. 특히 저의 평생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몇 가지 강조점은, "참되자."는 점과 나중에 깨달은 내용이지만 신앙의 순수, 단순성이었습니다.

처음 선생님의 내면의 믿음을 이해하지 못했던 13년간은, 저에게는 후견인이셨고 몽학 선생이셨습니다(갈 4:1~). 제 진실, 애정, 사랑도 거짓되고, 비열한 교인으로 추궁받기 시작한 1952년 가을부터 제 마음 속에서 선악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선생님의 심령을 점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정말 알게 된 것은 1953년 1월 4일 조반 준비차 부엌에 나갔다가 로마서 4장 25절 말씀에 붙잡힌 바로 그 순간, 죄인인 나를 위해 처형되었고 부활 승리하셔서 죄인인 저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 구주님을 만난 그 순간부터였습니다. 저의 구주 예수님은 바로 송 선생님의 구주시요 송 선생님의 예수님이신데, 선생님은 속으로 저의 불신을 얼마나 속태우고 기다리셨을까요! 그러나, 그러나, 선생님의 지도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아멘!

1945년 9월경 제가 진주에 있던 시절, 오류동에 와서 하룻밤을 자야 했을 때에 선생님이 저를 한 방에서 나란히 재워 주셨던 일이라든지, 나이 어린 8남매 자녀들과 한 상에 둘러 앉히시고 식사의 즐거움을 감히 여러 차례 베풀어 주신 사랑이라든지, 몇번 찾아 뵈올 때마다 온화하신 표정으로 맞아 주신 선생님과 사모님, 그리고 한번은, ''52년 봄인가 인천 성애원을 방문하셨을 때 동환들 앞에서 선생님의 후의를 소개하자마자 자기를 모욕한다고 호통을 하시던 일과, 또 작년 가을 병석의 자리에서 무심코 내촌 선생을 통해서, 무교회를 통해서 구주님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을 하자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말이 둔하신데도 방이 터질 듯 "아멘!"하고 고함을 지르시던 일 등등 실로 잊을 수 없는 인상 깊은 추억입니다.

선생님에게 야단도 맞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합격 점수도 받은 셈이지요. 신앙 생활에는 교인의 시기와 신인(信人)의 시기가 있다는 것도 알았고, 겉사람의, 육체의 종교와 천상 영계의 계시 종교가 구별되는 것(히 9:7) 등등, 저의 일평생 선생님을 통해서 영혼이 날로 하나님 말씀의 세계로 인도받게 됨을 저는 크게 감사하며 자랑합니다.

실로 지금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선생님은 젊어서 에녹같이 하나님과 구주 예수 안에서, 성령 안에서 동생 동행하셨으며, 엘리야의 병거인 구주 예수님 속에서 천국행 병거를 타고 사셨나 봅니다. 선생님께서는 만물 속에 계셨으나 만물의 주로 임하셨고, 또한 만물의 봉사자로 자원하셨다고 믿습니다.(고전 9;19, 3:21~23)

그는 구주님의 복음을 위해 순수한 믿음만의 믿음의 참신앙 도리를 고독하나마 확신에 찬 참구원 신앙으로 구수하셨고, 남달리 외롭고 슬픈 육신의 저를 무한 은총에로의 안내자로, 하나님이 보내신 믿음과 사랑과 불굴의 소망의 용사로(히 11장) 만들어 주셨다고 믿고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하나님과 주님께, 그리고 성령님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1986. 4. 21. (일산 경성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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