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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그리스도교와 참된 그리스도교(상)-7

by scomsa posted Sep 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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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그리스도교와 참된 그리스도교 (상)

 바울과 루터의 베드로 비판과 권면 (갈 2:11- 14)
                                                          장 문 강 


3.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건다. 쓸데없는 일에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낭비하고,하찮은 일에 핏대를 올린다. 반면, 가장 중요한 일,가장 소중한 것은 무시하거나 온갖 핑게로 뒤로 미루거나 아예 잊어버리고 만다. 이렇게 선후 (先後)가 바뀌고 본말이 뒤집힌 삶을 살다 보면, 바쁜 나날에서 쓸데없는 것들은 많이 얻을지 모르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어쩌다 정신을 차리게 되어 제대로 보면, 썩을 양식은 많은데 “영원한 생명에까지 있을 양식”은 없고, 나를 해치는 비싼 음료수는 지하실에 창고에 넘쳐나지만, 나를 살릴 “생명수”는 한 방울이 없다(요한복음 6: 27. 4: 13- 14. 7: 37- 38). 쓸데없고 해로운 쓰레기는 많이 있는데, 모든 것을 희생해서 얻어야 할 가장 귀중한 “진주”는 없는 것이다(마태복음 13: 45- 46). 바울도 자신이 부활한 예수를 만나기 전에 이렇듯 쓸데없는 것에 열성을 다하고 목숨을 걸어서 얻은 것을 쓰레기요 똥(배설물)에 불과했다고 회고하고 있다(빌립보서 3: 7- 8). 사실,이런 문제점도 깨닫지 못한 채,하찮은 일들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늪에서 평생을 허덕이며 죽음으로 달려가는 경우가 허다 하다. 따라서 이러한 죽음과 파멸의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 없이 쓸데없는 것을 위해 급하게 치닫기만 하는 생활을 할 것이 아니라, 항상 스스로 삶의 방향을 돌아보고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해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가장 중요한 일에 바쳐지고 있는가를 냉철히 반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이 베드로를 비판한 이 사건을 루터가 상세히 주해하면서 제일 먼저 제기한 문제도,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루터는,바울이 여기서 “비둘기 발이나 배 꼭지” 같은 사소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바울은 ”그리스도교
 
p.8 (92)  성서인생 제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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