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해야 한다."¹⁴⁴⁾면서 제후들에게 두 가지 중대한 경고를 한다. 첫째, 제후들은 전투에서 이겼다고 교만해서는 안 된다.

첫째...그들[제후들]은 결코 교만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그들도 처벌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¹⁴⁵⁾

제후들이 옳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 아니라, 농민들이 옳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제후들에게 승리를 주신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제후들은 농민들에게 자비롭게 대해야 한다고 한다.

다음, 그들[제후들]은 잡힌 자들과 항복한 자들에게 자비롭게 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자비롭고, 신실하고, 겸손하신 것과 꼭같이 해야 한다. 그래서 날씨가 바뀌어 하나님께서 농민들에게 다시 승리를 주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¹⁴⁶⁾

이 때는 뮌쩌가 처형되기 전이었고, 농민들의 소요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농민전쟁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농민전쟁이 완전히 끝나자 루터는 반란에 참가했던 농민들을 자비롭게 처리하도록 개입하여 수년 동안 노력했다. 루터는, 이제 하나님께서 제후들에게 자비를 보이셨으므로, 제후들도 자비를 보여야 된다도 주장하며, 만일 제후들이 관대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다시 새로운 반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며, 1525년 9월에 발생